태국 무관들이 최근 한국의 태국대사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국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 무관들이 최근 한국의 태국대사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국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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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우조선해양이 태국에 한국산 프리깃함을 구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태국이 한국산 군함을 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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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은 31일 "태국정부가 각료회의에서 건조 가격 146억바트(한화 약 5200억원)에 해당하는 3700t급 프리깃함을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이 2018년까지 태국에 전력화 시킬 프리깃함은 구축함이라고 불리며 정찰, 경계, 호위 등 임무를 수행한다. 태국의 프리깃함은 레이더와 음향탐지기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대잠수함 전투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태국 해군의 나레수안호, 딱신호 등 다른 프리깃함들의 시스템과 통합되는 전투관리시스템(CMS)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태국 해군이 발주한 군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5월 밝힌 바 있다. 이번 프리깃함 입찰에는 한국 외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중국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조선기업 2곳이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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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이번 프리깃함을 도입결정을 내린 것은 남부지방의 테러활동, 이민노동자의 불법 월경, 국경분쟁 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영향으로 국방비 지출을 감소시켜 노후화된 공격기, 잠수함, 기갑차량 등에 2014년까지 현대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2002~2011년간 방산수입은 10억 4000만달러 규모로 중국에 이어 세계 46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스웨덴, 우크라이나 순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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