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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2차 적정성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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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송은규 전남대병원장

송은규 전남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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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허혈성심질환 환자에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최고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급 40곳 총 8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2차 적정성평가' 결과 전남대병원을 비롯하여 총 22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번 평가는 ▲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뤄졌는지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모두 6개 지표를 사용해 평가됐다.

6개 평가지표의 종합점수는 평균 86.2점이나 전남대병원은 100.3점으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혈성 심질환은 사망 위험도가 높은 중증질환으로 매년 발생률이 증가 추세로 국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심평원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해 국민 건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대 병원 전경

전남대 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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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표한 1차 평가(2008년 7월 ~ 2010년 6월 진료분)에 이어 두 번째 공개된 2차 평가는 2010년 7월~2012년 6월까지 2년 동안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이상 81개소 6143건을 대상으로 했다.

1차 평가대상인 2년 전보다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는 병원이 4개소 더 늘어난 반면 전체 수술량은 575건 감소했다. 또한 최하위 점수는 72.8점으로, 1차 평가결과 보다 7.5점 향상되어 병원별 의료의 질 차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2차 평가에서는 다소 지방 분산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은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여자는 70-79세, 남자는 60-69세에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대상에서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로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실시된 것으로 분석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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