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클래식 3라운드서 퍼팅 난조, 크리머와 레카리 '우승 경쟁'

 박인비가 마라톤클래식 셋째날 18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실베이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가 마라톤클래식 셋째날 18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실베이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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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시즌 7승' 도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메도우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공동 23위(4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등 공동선두(12언더파 201타)와는 8타 차로 격차가 벌어져 역전이 쉽지 않다.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티 샷이 벙커로 직행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출발부터 불안했고,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했다. 8번홀(파3)에서 다행히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후 10개 홀에서 파 행진을 거듭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32개의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박인비 역시 "그린에서 힘들었다"며 "후반에 무려 8차례의 버디 찬스를 모두 놓쳤다"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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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대회 보다는 다음 달 1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그랜드슬램'이라는 새 역사 창조를 위해 실전 샷 감각 조율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마치고 닷새간 한국에 다녀올 예정"이라며 "긴장을 풀고 차분하게 연습하면서 브리티시오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선두권은 렉시 톰슨(미국) 등 3명의 선수가 공동 3위 그룹(9언더파 204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최운정(23ㆍ볼빅)이 5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6위(8언더파 20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매뉴라이프 챔프' 박희영(26)은 공동 9위(7언더파 206타), 아직은 2주 연속 우승의 가능성이 있다. 디펜딩챔프 유소연(23)은 공동 11위(6언더파 207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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