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항공, 정유, 건설업종 이익 하향폭 커"
7일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사의 2분기와 3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전주대비 각각 1.8%, 1.1%씩 하락했다"며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2주째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가스, 항공, 정유, 건설 등의 업종이 이익 하향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6월부터 재개된 주말 특근, 신모델 효과,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이익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비중이 전체 이익의 50%에 육박하는 만도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시장에서 설비를 증설해 만도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이밖에 코리안리, 녹십자, KH바텍, 대우인터내셔널, 매일유업, 삼성테크윈, 락앤락, 성광벤드, 한전KPS, 현대하이스코,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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