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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중간은 없다 '크거나 작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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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여성들의 화장품 소비행태가 변하고 있다. 동일한 아이템이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는 실속형 소비자가 늘 고 있는 것.

최근 뷰티 업계는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품화한 대용랑 제품들이 인기다. 또한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파우치 제품들의 판매율도 증가추세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올해들어 수분크림, 헤어케어 제품 부문에서 대용량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41% 정도 증가했다.

화장품 브랜드 FAB의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지난 1월 GS홈쇼핑에서 진행한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방송 후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진행된 2차 방송에서도 매진되며 연이은 완판 사례를 남겼다. 이는 기능성은 물론 합리적인 용량까지 갖췄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진정과 회복에 효과적인 데일리 보습 크림으로 170g의 대용량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포에버 래스팅 프레셔스 오일 에센스'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82ml 대용량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42ml 늘린 대용량 제품이지만 용량 대비 가격을 약 28% 낮췄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설화수의 '순행 클렌징 오일'은 400ml의 대용량으로 출시됐다. 기존 제품 대비 양은 100% 증가한 것에 비해 가격은 75% 올렸다.

최근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휴대가 편한 파우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결제네트워크사 비자에서 지난 21일 전 세계 25개국 1만2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비자 글로벌 여행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가 향후 여행 예산으로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2501달러(약 277만원)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실제로 G마켓에서 발표한 올해 1분기 상품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여행과 등산, 캠핑용품 등 레저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여행상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53%, 등산?낚시?캠핑용품 판매는 42% 증가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은 휴대하기 편하고 외부에서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최근 뷰티 업계에서도 야외활동에 자극 받는 피부를 즉각적으로 관리해주며 휴대가 용이한 기능성 소용량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FAB의 '디톡스 아이 롤러'는 눈 밑 피부를 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성 아이 케어 제품이다.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롤러볼이 장착되어 있어 손대지 않고 편하게 덧바를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베네피트는 베스트 셀러 차차틴트와 투명 립글로스를 하나로 묶은 '차차 고-고'를 자지난달 5월 한정 출시했다. 이제품은 2 in 1 제품으로 두 가지 제품이 소용량으로 하나의 제품에 담겨있어 휴대하기 간편하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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