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조민서 기자]요즘 가장 인기 있는 여름철 휴가 방법 중 하나가 '캠핑'이다. 캠핑 정보는 모바일 관광정보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2.0’이나 한국관광공사 홈 페이지를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인기 캠핑장에 대해 알아 본다. 


◆한탄강오토캠핑장(www.hantan.co.kr)=국내 오토캠핑장의 모범답안 같은 곳이다. 접근성과 편의시설, 오락성, 주변 볼거리 등 캠퍼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캠핑장이다. 최근에는 무선 인터넷도 된다. 캠핑장은 한탄강변에 자리해 있다. 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30분이면 닿는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면 일요일까지 2박을 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겨울에도 난방기를 틀어주는 취사장은 기본이다. 캠핑장 주변에는 분단의 아픔을 느껴볼 수 있는 열쇠전망대와 경원선 신탄리역 종점, 재인폭포, 고대산 등이 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전곡리 640번지 (031) 833-0030

◆자라섬오토캠핑장(jarasum.gp.go.kr)=경기 가평군에 있는 캠핑장으로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최신 시설을 갖춘 캠핑장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화장실, 가스렌즈가 설치된 취사장, 캠핑카를 위한 전용 사이트, 세탁실, 전기 등의 시설이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 또 고정식 카라반(모빌홈)에서 숙박할 수도 있다. 부대시설로는 지름 100m가 넘는 원형 잔디밭, 인라인 스케이트장, 농구장, 놀이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자라섬 삼면을 북한강이 감싸고 있어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카약이나 보트를 탈 수도 있다. 가을이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황금빛으로 변하는 남이섬도 지척이다.(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1-1 (031) 580-2500)


◆방태산자연휴양림(www.huyang.go.kr)=강원 인제군 깊은 산골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이다. 한가롭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오토캠핑을 위한 시설이 조금 부족하다. 그러나 아름다운 숲과 계곡이 일품이다. 캠핑장은 두곳으로 나뉘어 있다. 가족 캠핑장은 캠핑 사이트에서 화장실과 취사장이 가깝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없어 장비를 일일이 날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샤워장은 온수가 나오지 않아 여름을 제외하고는 이용할 수 없다. 텐트는 야영데크에만 설치할 수 있어 작은 텐트가 유리하다. 방태산은 주변의 볼거리가 많다. 내린천에서 꺾지 낚시에 도전할 수 있다. 또 가장 깊은 오지 가운데 하나인 아침가리골과 점봉산의 품에 안긴 설피밭 트레킹을 할 수 있다. 휴양림과 지척인 방동약수의 물맛은 일품이다.(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 산 282-1번지 (033) 463-8590)

[창간기획특집]②"뜨거운 여름..나만의 특별한 여행"..캠핑
AD
원본보기 아이콘
 
◆중도리조트(www.gangwondotour.com)=춘천호에 떠 있는 섬 가운데 하중도에 만들어진 종합레저시설이다. 캠핑장은 물론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도리조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사이트를 자랑한다. 최근에 열린 캠핑대회에는 무려 800여팀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시설도 훌륭하다. 특히,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펼쳐진 잔디밭은 외국의 캠핑장 부럽지 않다. 중도리조트는 가을이면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나는 호숫가를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다. 아침에는 호반 너머 춘천 시가지에서 해가 솟는다. 아침녘 그물 걷는 어부의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같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가져가면 좋다. 부대시설로 농구장과 족구장, 보트선착장 등이 있다.중도를 드나들 때는 배를 타야 한다. (강원 춘천시 중도동 603번지 (033) 242-4881)

◆솔밭캠프(www.solbatcamp.co.kr)=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강원 영월군 법흥사 가는 길목에 있다. 이곳은 대표적인 금강송 자생지 가운데 하나다. 솔밭캠핑장이 위치한 법흥계곡도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캠핑장은 계곡을 따라 장방형으로 길게 설계됐다. 여름철에는 텐트만 나서면 곧장 계곡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 캠핑장 내 시설과 관리도 수준급이다. 사설 캠핑장이지만 주인이 오랫동안 공들여 가꾼 흔적이 역력하다.캠핑장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흥사는 10분 거리에 있다. 주천강의 절벽에 자리한 요선정은 바위에 새긴 마애불이 볼거리다. 주천면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우촌과 검정돼지를 파는 정육점이 몰려 있다.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1리 665번지 (033) 374-9659)

[창간기획특집]②"뜨거운 여름..나만의 특별한 여행"..캠핑 원본보기 아이콘
 
◆땅끝오토캠핑장(autocamp.haenam.go.kr)=전남 해남 땅끝에 만들어진 캠핑장이다. 캠핑장에서 땅끝까지는 불과 2km. 봄부터 가을까지 땅끝을 겨냥한 캠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캠핑장이 자리한 곳은 송호해수욕장 왼편. 캠핑장에서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밀물과 썰물에 맞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와 해질녘의 낙조가 특히 아름답다. 해변을 따라 솔숲도 우거져 있어 산책 삼아 거닐기 좋다. 샤워실과 화장실, 조리대가 설치된 취사장을 갖추고 있다. 사이트마다 배전판도 설치돼 전기 사용도 용이하다. 해남은 남도답사1번지라 불릴 만큼 문화유산이 많다. 두륜산 대흥사와 케이블카, 고산 윤선도가 나고 자란 녹우당, 달마산 병풍바위를 두른 미황사는 놓칠 수 없는 곳. 또 자녀와 함께라면 우황리 공룡화석지도 강추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14-1번지 (061)-530-5258)
[창간기획특집]②"뜨거운 여름..나만의 특별한 여행"..캠핑 원본보기 아이콘
 
◆소선암오토캠핑장(dytmc.or.kr)=충북 단양 소선암 계곡에 있는 캠핑장이다. 소선암 계곡은 단양팔경에도 당당히 오를 만큼 물 맑고 경치가 아름답다. 상류는 월악산국립공원의 품안에 들어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터로 그만이다. 캠핑장시설도 수준급이다. 캠핑카와 트레일러 전용 사이트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캠핑장에서는 화장실과 취사장, 음수대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무선 인터넷도 제공한다. 소선암오토캠핑장은 단양 여행의 베이스로도 손색이 없다. 캠핑장을 중심으로 반경 한시간 내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지천이다. 충주호와 도담삼봉은 호수여행지로, 월악산과 금수산, 소백산은 산행지로 좋다. 방곡리 도요지는 아이들의 체험학습지로 좋고, 단양유황온천은 피로를 풀기 좋다. (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반리 290번지 (043) 423-0599)


◆"올 여름 휴가 비용, 1인당 20만원"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63명은 여름휴가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87%는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휴가비로 예상하고 있는 금액은 1인당 20만원이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42.7%는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이 있으며, 18.0%는 다녀올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12.1%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미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한 비율도 2.0%를 차지했다.


응답자 2명 중 1명은 여름휴가 기간으로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를 잡았다. 다음이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8.6%), 7월15일부터 7월21일까지(5.2%) 순을 보여, 주로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휴가 계획도 예년에 비해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여행 평균 기간은 전년대비 0.4일 늘어난 3.2일로, 2박3일이 44.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3박4일(19.5%), 1박2일(18.2%)의 순서로 나타났다. 휴가여행 목적지는 강원도(23.8%), 경상남도(11.2%), 전라남도(10.7%), 제주특별자치도(9.6%), 충청남도(7.5%) 등의 순이다.

AD

국내 여행 시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2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10만원~20만원 미만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30만원 미만(24.2%), 30만원~50만원 미만(13.1%)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55.5%), 경제적 여유 부족(15.9%) 등으로 조사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올해 여름휴가 여행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 대비 약 1000억원이 증가한 총 3조9000억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5000억원, 고용 유발효과 5만명 규모로 추정돼 2012년 대비 각 1000억원, 1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규성 기자 peace@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