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수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골판지포장 관련 3개 조합 합동기자간담회에서 농협중앙회의 골판지 상자 구매대행 사업 확장 계획을 지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골판지상자 포장업체들이 농협중앙회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농협에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홍)ㆍ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진수)ㆍ한국지함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정일) 등 골판지포장 3개 조합은 10일 합동기자간담회를 갖고 "농협의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은 중소제조업계를 말살하려는 부당시도"라며 지적했다.
농협의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이 최근 동반성장 분위기에 반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소 골판지상자 제조업계의 농산물포장재 시장을 잠식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농협의 구매대행사업이 안정화되면 산하 농협 직영골판지상자 공장에 일감 몰아주기를 시도할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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