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1일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45분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보해저축은행관계로 재판을 받았다"면서 "2명의 증인신문이 있었는데 검찰의 무모한 짜마추기 수사에 울분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두 사람이 자신들이 원내대표실에 와서 저에게 청탁을 하니 제가 바로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전화를 했다고 증언했다"면서 "한 사람은 나가고 한 사람은 남아서 저에게 은행돈 3000만원을 포장도 안하고 줬다고 한다. 저에게 준 게 아니라 제 테이블에 올려놓고 갔는데 박지원이 받아갔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공판 중 증언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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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의원은 "제가 전화를 했던 그 시각에 김석동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에서 질의 답변하고 있었다"면서 "속기록과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또 "중수부가 이렇게 엉터리 수사를 하니 해체된 것"이라며 "검찰은 차라리 내가 아닌 테이블을 기소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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