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청구 6주간 최대..물가 0.4% 하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번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주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해고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5월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 주보다 3만2000명 증가한 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3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6주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로 미국의 소득세 증가와 맞물려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이 가계 지출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욕 소재 TD증권 USA LLC의 이코노미스트인 밀란 뮬레인은 "경제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성장이 둔화됐고,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한 고용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4% 하락했다. 전달 0.2% 하락한데 이어 두달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망치 -0.3% 보다 하락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1% 상승했다.


신규주택착공건수도 전망치를 밑돌았다. 같은달 신규주택은 전월대비 16.5% 감소한 85만3000건으로 5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는 2011년 2월 이후 최대다. 시장 전망치는 97만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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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택시장의 선행지표인 주택허가건수는 5년만에 최대치로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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