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해 증시에서는 8월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8월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논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 독일 총선 등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은 과거 3년과 달리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진행 중인데 당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8월 이후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8월말 잭슨홀미팅 또는 9월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QE 축소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까지는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조정이 오더라도 4분기부터 미국 경기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큰 조정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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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분기 경제지표는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며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다만 시퀘스터, 소비둔화 영향으로 2~3분기는 제조업, 고용, 소비 등의 지표들이 지난 1분기보다 모멘텀이 약할 것이기 때문에 당장 QE 축소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QE 축소 논의는 3분기 말~4분기 초 진행되고 실제 축소는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근거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모멘텀이 개선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9~10월 부채한도 상향, 9월 독일총선 등 불확실성이 있어 이에 대한 확인 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채한도 상향 조정 실제 마감시한은 9~10월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당초 8월까지는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해 재정적자 축소로 마감시한이 9~10월로 연기됐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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