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BGR 등 해외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쑨창쉬(?昌旭)란 이름의 중국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X폰 프로젝트를 더 이상 밀지 않기로 했으며 구글의 도움 없이 모토로라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애초 X폰이 구글의 전폭적 지원 아래 차기 안드로이드 5.0 운영체제(키라임파이)를 탑재한 ‘레퍼런스폰’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빗나갈 수 있다.
‘X폰’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 첫 내놓는 스마트폰으로, 엔비디아의 테그라4i 프로세서, 4.7인치 풀HD 화면과 1600만픽셀 후면카메라, 아이스크롤링 기능 등 고사양을 갖춘 ‘슈퍼폰’이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아 왔다.
모바일 업계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X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구글이 해마다 이 행사에서 새 운영체제와 레퍼런스폰 ‘넥서스’ 시리즈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