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키스 "사진작가가 인공호흡 권하는 이유"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격한 '생명의 키스'가 네티즌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명의 키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1968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으로 원래 제목도 '생명의 키스(kiss of life)'다.
지금은 폐간된 '잭슨빌 저널'이라는 미국 지역신문 기자이자 사진 작가인 로코 모라비토가 촬영했다.
이 사진은 전신주 작업을 하다 감전사고를 당해 축 늘어진 동료를 살리기 위해 인공 호흡을 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1967년 7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철도 파업을 취재하러 가던 모라비토는 우연히 한 노동자가 전신주 작업중 감전사고로 비명을 지르다가 기절하는 것을 목격했다.
모라비토가 구급차를 찾고 있을 때 현장에 있던 다른 노동자는 동료를 살리기 위해 전신주에 올라가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모라비토는 이 모습을 놓치지 않고 계속 셔터를 눌렀다.
결국 랜들 G. 챔피언이라는 이름의 사고 당사자는 J.D. 톰슨이라는 동료의 도움으로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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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모라비토는 지난 200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남녀노소 할것없이 인공호흡을 배우길 권한다. 인공호흡은 확실히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호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생명의 키스' 사진의 저작권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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