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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보신각에서 자원봉사 대축제 성공기원 타종과 자원봉사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종로 보신각에서 제20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개막식을 갖는다.

'즐겨요 자원봉사! 함께가요 행복코리아'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종로구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박동은 조직위원장 개회사로 시작하여 자원봉사 실천다짐 퍼포먼스(부제 : 작은 바람들이 모여 만든 큰 행복 그림)과 대축제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보신각 종 타종과 소원 빌기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 실천다짐 퍼포먼스는 엠블렘이 그려진 메시지 보드판에 개막식 참가자들이 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서명을 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준비됐다.

지난해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때 보신각 타종 모습

5월 한 달간 열리는 자원봉사 대축제는 국민 누구나 자원봉사계획을 세워 봉사활동을 한 뒤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을 하는 자원봉사 경진대회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국자원봉사 대축제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공동주최하는 국내 자원봉사 최대 행사로 전 국민이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종로구는 이 대회에서 ‘올해의 자원봉사 거버넌스상’을 수상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서울의 중심지 종로에서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가 전 국민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의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