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화앱 사용 SMS 두 배 전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전세계적으로 카카오톡과 같은 대화용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대화앱 이용건수가 기존 단문문자서비스(SMS)의 두 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신사업자의 전통적인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인 SMS 매출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경제일간 파이낸션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미디어통신 컨설팅업체 인포마와 함께 분석한 결과 대화앱을 통한 문자서비스 전송량이 SMS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올해에는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건수가 하루 410억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SMS 전송량 보다는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무료 대화앱은 스페인과 네델란드, 한국 등 일부 국가의 통신사업자들의 돈 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페인의 경우 통신업체 매출은 2007년 11억유로에서 지난 2011년 7억5850억유로로 줄었다. SNS 전송량이 같은기간 95억건에서 74억건으로 감소한 탓이다.
'왓츠앱'이나 '바이버(Viber)', '킥(Kik)' 등 무료 대화앱은 애플의 '아이메시지'와 블랙베리의 '메신저', 페이스북희 '채트 헤드' 등의 무료 문자서비스와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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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화용 앱 킥의 테드 리빙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는 사람들이 휴대전화 데이터 요금제를 바꾸고자 할 때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반드시 없애는 항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빙스턴 CEO는 "만약 내가 똑같은 상품을 놓고 하나는 무료인데 하나는 돈을 내야 한다면 당연히 전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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