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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8월 발생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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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는 나들이가 많은 5월과 여름방학인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중 보다는 주말에 사고가 집중됐다. 초등학생 고학년 보다는 저학년의 사고 발생이 높았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관련 자동차보험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어린이가 피해를 입은 대인사고건수는 10만2380건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월별로는 나들이가 많고 활동량이 많은 5월과 10월 사이가 많았다. 특히 5월과 8월의 어린이 교통사고비중은 각각 9.6%와 10.4%에 달했다. 전체 대인사고 비중인 8.3%와 8.8%를 웃돌았다.

주중 보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됐다. 사고 피해자 10명 가운데 4명은 주말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 별로는 횡단보도 위반이 눈에 띄었다. 횡단보도의 어린이 사고 비중은 26.4%로 전체 평균인 10.9%를 웃돌았다. 신호위반에 따른 사고는 40.6%를 차지했다.
저학년일수록 사고가 많이 발생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초등학교 1학년의 최근 3년간 사고건수는 8778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2학년은 8696건, 3학년은 8211건에 달했다. 6학년은 7423건으로 가장 낮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활동량이 많은 시간과 계절을 잘 파악하는 등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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