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갯지렁이는 갯벌로 들어오는 오염물질 정화하는 역할 담당"

정원박람회장 내 꾸물꾸물 ‘갯지렁이 다니는 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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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당초 예상을 깨고 흥행을 예고하는 정원박람회장 내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 관람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첼시플라워쇼가 인정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디자인한 정원 ‘갯지렁이 다니는 길’은 꾸물꾸물 갯지렁이가 다니는 길을 주제로 스케치한 것처럼 만들어진 정원이다.

정원박람회장 내 꾸물꾸물 ‘갯지렁이 다니는 길’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전체 면적 166㎡로 갤러리 92㎡, 도서관 74㎡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인 ‘갯지렁이 다니는 길’은 갯지렁이 형태의 갤러리와 도서관, 쥐구멍 카페, 개미굴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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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의 머리 형상을 한 ‘마음을 씻는 폭포’에서 쏟아지는 생명의 물은 찰스 젱스가 만든 ‘순천호수정원’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요소요소 배치된 각종 조형물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원박람회장 내 꾸물꾸물 ‘갯지렁이 다니는 길’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황지해 작가는 "작은 생명체인 갯지렁이는 대부분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치는 존재이나 순천만 갯벌에서의 갯지렁이는 갯벌로 들어오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갯지렁이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생태계의 가치를 고민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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