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권을 통한 금 투자도 최근 활발하다. 국제 금값이 최근 하락세이긴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금 투자를 하는 고객들이 많고, 금값이 떨어진 만큼 재테크 적기로 보는 시각도 있어서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골드뱅킹(예금이 금값과 환율에 따라 변동되는 원화 수시입출금식 상품) 좌수는 지난 주말 현재 1만9200여좌, 투자금액은 456억90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1만7317좌(398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금 적립통장인 골드리슈 역시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은행 골드리슈 잔액은 5107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4829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최근 잔액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골드뱅킹에 대한 관심은 높은 수준이다.


실물 금에 투자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최근 신한은행에서 한 달여간 판매한 골드바 판매실적은 약 500억원 규모, 같은 기간 국민은행에서 판매된 골드바는 약 300억원 규모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골드바 판매실적이 전달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은행들은 영업점과 PB센터를 통해 1㎏ 골드바와 100g, 10g의 미니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은행에서 골드바를 주문하면 1주일 정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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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의 가장 큰 매력은 절세 효과다. 골드바는 매매차익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 때문에 올 들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강화되며 판매가 늘었다. 최근 가격이 많이 덜어지면서 투자 매력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PB센터 고객이고, 장기투자자이기 때문에 금값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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