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강한 귀신잡는 해병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귀신잡는 해병' 은 지난 1950년에 미국 뉴욕헤럴드트리뷴의 마가렛 히긴스 기자가 지어준 별명이다. 이후 귀신잡는 해병은 해병의 애칭으로 자리잡았다. 귀신잡는 해병에는 독특한 문화가 많다. 타군과는 차별이 뚜렷한 해병대만의 비밀을 알아본다.
-해병대는 왜 섀미로 된 군화를 신나.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한다. 이 때문에 군화에 물기가 마를 날이 별로 없다. 섀미 군화는 빠른 시간내 건조가 가능하고 야간 작전시에 군화에 빛을 받더라도 반짝이지 않아 적에 노출될 위험성이 작다.
-해병대 수색대대는 어떻게 지원하나.
수색대대 대원중 장교는 보병병과에서, 부사관과 병은 입대전에 별도로 지원을 받는다. 수색대대 팀원은 육군 특전사, 해군 UDT와 달리 절반이상이 일반 병이다. 수색대대는 9주동안의 '해병대 특수수색교육'을 받으며 이 과정에서 30%는 탈락한다.
-해병대 군가의 종류는.
해병대 박수만큼이나 군가도 개성이 강하다. 주요 군가는 총 17곡. 이중 '해병혼'이라는 군가는 해병 1000기 탄생을 기념해 지난 2005년에 만들어졌다. '함께 가자 해병대'는 2009년 해병대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6여단에 근무하던 임대현 이병이 작사했다. '필승 해병대'는 2007년 1사단 수색대대장으로 근무하던 장하정 중령이 작사했다.
-해병대는 왜 빨간색을 좋아하나.
해병대의 부대기, 명찰, 입간판, 표어, 체육복 등은 모두 빨간색이다. 해병대의 대표 색깔인 셈이다. 해병대에서 말하는 빨간색은 '피와 정열'이다. 피와 정열로 젊음을 조국에 바치겠다는 의미로 빨간색을 즐겨 사용한다.
사진제공=해병대 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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