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현지시간) 서한을 통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에게 정국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상, 타협을 권고했다고 아르헨티나 현지 신문들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치솟는 물가상승률, 빈곤층 확대, 성장둔화, 치안 불안, 부정부패 의혹, 언론 탄압 등을 지적하면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성토하고 있다. 시민들 일부에서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과 페르난데스 대통령으로 이어진 체제를 이제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100여만명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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