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운송계약체결에도 주가 하락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운업체들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실적부진과 유동성 위기가 겹치면서 배를 팔아 빚을 갚는 상황에 몰린 업체까지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매출액에 달하는 용역 계약 체결 소식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KSS해운 KSS해운 close 증권정보 044450 KOSPI 현재가 10,710 전일대비 50 등락률 -0.46% 거래량 71,732 전일가 10,760 2026.05.21 14:43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해운株 급락… 이란 ‘분쟁 종식 협상’ 보도에 긴장 완화 기대 [특징주]KSS해운, 8000억대 장기대선계약에 주가 ↑ [특징주]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합의"…해운株 약세 E1 E1 close 증권정보 017940 KOSPI 현재가 92,0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2.91% 거래량 7,635 전일가 89,400 2026.05.21 14:43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클릭 e종목]"E1, 하반기 전년 대비 증익 기대…목표가↑" 'E1우리카드' 출시…LPG·전기·수소 충전액 최대 2만원 할인 과 1109억원 규모의 LPG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장기 선박 확보 및 영업력 확대를 위해 약 806억원을 투자해 8만4000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에 대한 신규 건조를 결정했다.

이런 계약체결 소식과 신규투자 소식도 투심을 녹이는 데는 실패했다. KSS해운이 전날보다 100원(1.19%) 하락한 8290원을 기록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KSS해운은 기관이 접근하기엔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이고 거래량도 많지 않는 편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0,150 전일대비 480 등락률 +2.44% 거래량 1,329,149 전일가 19,670 2026.05.21 14:43 기준 관련기사 [속보] 블룸버그 "한국 HMM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탈출 시도" SK텔링크, HMM·팬오션 등 국내 대형 선사와 스타링크 공급 계약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21 14:43 기준 관련기사 [속보] 블룸버그 "한국 HMM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탈출 시도" SK텔링크, HMM·팬오션 등 국내 대형 선사와 스타링크 공급 계약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 팬오션 팬오션 close 증권정보 028670 KOSPI 현재가 5,820 전일대비 40 등락률 +0.69% 거래량 2,425,044 전일가 5,780 2026.05.21 14:43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에너지 수급 위태로운 지금이 기회"…여전히 싼 이 종목 팬오션 임직원, 현충일 맞이 현충원 묘역 관리 봉사활동 SK텔링크, HMM·팬오션 등 국내 대형 선사와 스타링크 공급 계약 등 국내 '해운 빅3로' 불리는 업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현대상선은 1만3550원(56.34%) 급락하며 1만500원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진해운과 STX팬오션도 각각 34.50%, 32.19%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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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 세계 경제 불황 지속, 선박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물동량 및 운임 하락 탓에 366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뒤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5197억원으로 늘었다. 한진해운과 STX팬오션 역시 지난해 각각 1435억원, 1964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나타내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사들이 기본적으로 빚이 많은 사업인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다보니 유동성의 위기가 더 부각된 것 같다"며 "해운업계가 살아나려면 결국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중국, 미국, 유럽 등이 상황이 좋지 않아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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