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직류 184명 추가임용에 9898명 응시… 평균경쟁률 53.8대1 기록
서울시는 결원발생에 의한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등 11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건직 9급의 경우 6명 모집에 2257명이 접수해 378대1을, 가장 많은 43명을 뽑는 간호직 8급에는 1900명이 지원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민간 현장경험을 지닌 인재를 채용하는 민간경력자 분야에는 13명 모집에 232명이 신청해 18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사전에 편의지원을 신청하지 못한 경증 장애인에 대해서도 장애인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또 원거리 지방 수험생 120명에겐 인재개발원 다솜관을 시험 전날 숙소로 제공하고, 야간 학습공간과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고, 신분증과 응시표를 지참한 가운데 오전 9시2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 달 15일이고, 이후 면접시험(6월 11일~13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6월 28일 발표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