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주요 수요는 초처가 요금제 원하는 이용자들
알뜰폰에도 망내 무료통화 정책도 곧 적용될 듯
보조금 경쟁 없어지면 오히려 환영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3사가 무제한 음성 통화 시대를 열자 알뜰폰 사업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망내 음성통화가 요금 절약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11일 망내는 물론 망외 음성통화도 무제한으로 풀겠다고 선언한 LG유플러스는 자사 통계로 가입자 1인당 2년동안 통신요금 144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동통신사보다 20~30% 정도 싼 요금제를 무기로 영업을 해온 CJ헬로비전의 헬로폰 등 알뜰폰 사업자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업계 예상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가 받을 타격이 그리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알뜰폰에 가입자들은 주로 기본료가 없는 2~3만원대 저가 요금제를 원하는 고객들"이라며 "비싼 가입비가 있고 LG유플러스의 경우엔 망외 무료통화까지 하려면 6만9000이상 요금제를 써야하는데 알뜰폰 수요가 이런 고가 요금제로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구나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SK텔레콤과 KT가 망내무료통화 정책을 허용한다고 하니 알뜰폰 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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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사업자는 오히려 이번 계기로 보조금 경쟁이 서비스 경쟁으로 바뀌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보고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자금력이 없는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3사 간 보조금 전쟁 때문에 영업하기가 힘들었다"며 "이통사들이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하게 해주면 매출이 줄어들고 보조금을 덜 주게 될텐데, 넘을 수 없었던 보조금 장벽이 무너지면 알뜰폰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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