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페인 오거스타내셔널 회장.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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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 자격이 변경된다는데….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빌리 페인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 회장은 1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부터는 가을시리즈 우승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고 했다. 가을시리즈가 바로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 4개 대회가 끝난 뒤 열리는, 이른바 'B급매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PGA투어가 시즌을 변경해 2013/2014시즌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야코바클래식 등 가을시리즈 역시 2014시즌에 편입됐다. 우승자는 내년 마스터스에도 나갈 수 있는 셈이다. 메이저대회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 샌더슨팜챔피언십, 리노타호오픈 등은 지금처럼 출전권을 주지 않는다.


공동 16위 이내에게 주던 이듬해 자동출전권은 그러나 공동 12위 이내로,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는 공동 8위 이내에서 공동 4위 이내로 오히려 조건이 더욱 강화됐다. 또 PGA투어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에게 주던 출전권은 아예 없앴다. 다만 전년도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나갔던 30명의 선수들은 여전히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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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출전 선수가 보통 156명인데 반해 마스터스는 100명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다. 1962년 109명이 최다였고, 1966년 이후에는 100명을 넘긴 적이 없다. 올해는 94명 가운데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근육 부상으로 빠져 93명으로 줄었다. 페인 회장은 "출전 선수가 적은 건 봄 시즌이라 일조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한편 '컷 오프' 규정에도 다소 변화가 있다.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해 지난해에 비해 많은 선수가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1957년까지는 공동 40위까지 3라운드에 나가는 제도를 신설했다가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공동 44위, 또는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들까지 3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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