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도변화 않는 북한과 대화할 생각 없어"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부터 언제든 그런 가능성이 구체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핵 능력의 경우 소형화·경량화·다종화 측면만 남았고, 미사일의 경우 이번에 발사하면 대륙간 탄도탄, 단거리 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 대응에 대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사일이 발사되면) 자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2087·2094호 결의 위반으로, 곧바로 안보리가 소집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 대화하는 경우에도 한미 간 긴밀히 조율하고 먼저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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