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파이널 "우승자 눈물에 시청자도 울었다"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우승자는 악동뮤지션!" 진행자 윤도현이 몇번 뜸을 들인 뒤 우승자의 이름을 호명하자 무대는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해 가을 시작돼 거의 반년간의 오랜 경연에 지쳐있던 어린 뮤지션들은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방청석에 앉아있던 이들의 부모 역시 흐르는 눈물을 애써 외면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선교사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선교생활 중인 부모와 떨어져 있던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그렇게 또하나의 스타가 됐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 나온 두 팀은 결승을 맞아 열띤 승부를 펼쳤다.
각각 두 곡을 부르기로 돼 있던 이날 방예담은 첫 무대에서 이전에 악동뮤지션이 불렀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다.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처럼 친형제가 뭉친 미국 밴드 핸슨의 ‘음밥(Mmmbop)'을 열창했다. 1차 무대는 방예담이 총점 289점, 악동뮤지션이 291점을 받았다.
두 번째 경연에서 방예담은 컬쳐클럽의 카르마 카멜레온(Karma Chameleon)을 불러 281점을 받았고, 악동뮤지션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으로 282점을 획득했다.
심사위원 총점으로는 570점과 573점으로 악동뮤지션이 3점 우세했다. 여기에 70%의 심사위원 점수와 30%의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악동뮤지션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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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은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톱10 무대를 보며 이 사람들을 물리치고 올라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수현은 "저희가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우승을 했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악동뮤지션은 빅3 소속사의 핵심멤버인 K팝스타 심사위원들, 방송 제작진, 부모와 함께 상의해 소속사 등 향후 거취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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