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 코다 "부녀(父女) 메이저챔프 도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살의 루키 제시카 코다(미국ㆍ사진)가 '부녀(父女) 메이저챔프'에 도전하고 있다는데….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2위로 2011년 프로무대에 입성한 선수다. 당시 17세에 불과했지만 LPGA투어가 그 뛰어난 재능을 인정해 18세의 나이 제한 규정을 풀어줬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ㆍ673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공동 3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선두 박인비(25ㆍ12언더파 204타)와는 6타 차, 물론 역전우승이 쉽지는 않은 자리다.
코다의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체코)가 종목은 다르지만 1998년 남자테니스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 우승자다. 어머니 레지나 라크르토바 역시 체코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코다의 아버지는 도핑테스트 강화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은퇴한 뒤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주해 현재는 딸의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다. 코다가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 "1998년 아버지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때 관중석에 있었다"는 코다는 "경기 후 아버지가 다가왔고, 엄마가 '아빠가 우승했다'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전설' 이반 렌들의 딸 이사벨 렌들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장외화제가 됐다. 아마추어 신분인 이사벨 렌들은 그러나 2라운드 합계 29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최하위에서 '컷 오프'됐다. 코다는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사벨과는 어릴 때 함께 자랐다"며"테니스도 쳐봤지만 둘 다 영 소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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