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다자녀 금융상품을 내논 지방은행은 대구은행이다. 대구은행은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게 수수료면제 혜택이 있는 ‘아이조아통장’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적금 상품 ‘아이조아적금’을 출시한다.
아이조아통장은 매월 최고 15회까지 다른 은행으로의 송금수수료와 시간 외 현금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가입일 기준 지난달이나 이번달 양육수당을 아이조아통장으로 입금 받은 경우 연 0.1%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대구시에 거주하고, 2001년 1월1일 이후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거나 7개월 이상 임신을 한 다자녀가구는 ‘대구아이조아카드’ 발급 대상이다. 대구 아이조아카드는 자녀사랑 아이보험 무료가입 및 학원 및 패밀리 레스토랑 업종 할인 우대, 아이조아가맹점 700여곳 5~50% 할인 등 자녀 양육에 적합한 특화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200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통장 가입 고객 중 신규 가입일 이전 1년 이내 출생한 고객에게는 무료 상해보험에도 가입해준다.
전북은행은 '웰컴투전북사랑예금'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2005년1월1일 이후 자녀가 3인 이상이 되거나 전북지역으로 전입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2006년 1월1일 이후 출산자녀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 1명이면 03%, 2명이면 0.4%, 3명이면 0.5%를 제공한다.
KJB광주은행은 'KJB미즈월복리정기예금'에 가입한 여성이 예금 가입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거나 결혼을 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연 0.1% 적용한다. 'KJB아이사랑 월복리 적금'은 만 18세 이하 형제자매 2명이 가입한 경우 연 0.1%, 형제자매 3명이 가입한 경우 연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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