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4~6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풍수해보험이란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와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보험이다.
가입 대상물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등이며 대상 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이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중랑구는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해방지대책을 추진한 결과 과거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었다. 하지만 최근 국지성 호우 등 시설기준을 넘어서는 폭우의 가능성이 높아져 지하주택이 많은 대도시의 특성상 지하주택 침수피해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구는 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주택파손과 침수에 대비할 수 있는 ‘세입자 동산 상품’인 풍수해보험Ⅱ 가입을 집중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구민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가입동의서를 작성하거나 개별적으로 취급 보험사에 연락, 지자체단체용으로 가입하면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복구비가 지원되도록 하는 한편 자연재해에 주민 스스로 대비하는 자율적 방재체계 구축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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