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2일 주총서 신언 前 파키스탄 대사 사외이사로 선임…그룹사 최초 외교관 출신 영입

최태원 회장 부재 속, 구자영 부회장 글로벌 행보 조력 및 가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33,2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60% 거래량 568,659 전일가 134,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그룹 최초로 외교관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따로 또 같이 3.0' 체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에 집중키로 한 최태원SK㈜ 회장의 부재를 메우기 위한 긴급조치로 해석된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언 파키스탄 KSP 정책자문단 수석고문 및 단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신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유엔 대표부 공사, 미국 공사, 파키스탄 대사 등을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한 인선으로, 그룹사 최초의 외교관 출신 사외이사"라며 "신 전 대사의 20여 년간 외교관 경력이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사업 전략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사외이사는 파키스탄 대사로서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 과거 최 회장이 맡아왔던 중동과 중국 주요 인물에 대한 가교(架橋)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에서 대부분의 원유를 수입하는 SK이노베이션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중동지역과의 상시 소통이 필수적이다. 최근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등의 여파로 중동 내 공급선 다변화를 꾀하는데도 신 사외이사의 네트워크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UN대표부 공사 등 글로벌 메인 무대에서 보여줄 신 사외이사의 활약은 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구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ㆍ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close 증권정보 001740 KOSPI 현재가 5,480 전일대비 70 등락률 +1.29% 거래량 866,436 전일가 5,41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네트웍스, 최신원 명예회장 선임…경영 멘토·사회공헌 집중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 돌려주는 회사 만들 것" SK네트웍스,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등 에너지 관련 계열사들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다각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225,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16% 거래량 5,343,871 전일가 1,223,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컨콜]SK하이닉스 "순현금 100조·주주환원 확대 병행 자신"(종합)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98,8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50% 거래량 1,074,272 전일가 100,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독파모 협업 사례 공개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등 정보통신(IT) 계열사의 글로벌 IT 기업 인수 등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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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총책을 맡고 있는 만큼, 신 사외이사의 조언은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그룹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따로 또 같이 3.0' 체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최 회장의 부재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라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E&P) 사업 중 셰일가스 투자에 대한 역할론도 미국 공사 출신인 신 사외이사의 몫이다. SK이노베이션은 3년 전 브라질 광구 매각대금(24억달러) 재투자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북미지역 셰일가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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