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책 모임]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Book]"'여럿이, 다 함께..' 책 모임에서 행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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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란도란 책모임'의 저자 백화현은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학교 도서관이 학교의 심장이 돼야하고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며 모두가 잘 사는 길"이라고 설파한다. 저자는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과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운영진, '학교도서관저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독서교육운동을 펼쳐왔다.


또한 '책으로 크는 아이들'을 집필한데 이어 공저로 '학교도서관에서의 책읽기', '유럽도서관에서 갈을 묻다', '북미학교도서관을 가다' 등 각종 저술을 통해서도 독서교육, 독서방법론을 제시해왔다. 따라서 '도란도란 책모임'은 중학교 국어교사, 독서운동가인 저자가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살아온 책 모임이야기다.

책 곳곳마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활용했던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관련 프로그램을 실천하고자하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참고서다. 특히 학생, 교사, 학부모가 책 모임을 통해 함께 기쁨을 나누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저자가 책모임을 펼치게 된 이유를 "책 모임이 왜 필요한가 ? 존재 하나하나를 깊이 만나며 서로 인정하고 격려할 수 있어서다. 아이들은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 지, 함께 성장한다는게 얼마나 가슴 뿌듯한 일인 지 온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8년간 자신의 두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을 모아 가정독서모임을 운영했다. 이 모임을 통해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은 물론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경험했다. 이런 책 모임이 학교나 공공도서관, 가정과 마을에서 만들어진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에는 책 모임 방법론을 비롯, 책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 학부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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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임 활동이 너무 좋다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갖게 된 아이, 책 모임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배운 엄마, 책을 통해 서로의 존재에 관심을 갖게 된 어른 등등 책모임의 '긍정적 효과'가 잘 나타난다. 그래서 저자는 책모임의 즐거움과 경험담을 독자들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소통이 부재한 사회에서 존재에 대한 관심과 성찰을 바라는 이들에게, 스스로 익히는 줄거움과 기쁨을 누리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책모임을 권한다. 저자는 학습하는 사회가 최종 목표인 셈이다. 많은 이들이 독서활동 운영의 지침으로 활용할만 하다. <'도란도란 책모임/백화현 지음/학교도서관 저널 출간/값 1만5000원>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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