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3G폰! 알뜰폰으로 나온 LG'옵티머스L9' 써보니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저가폰 이미지 상쇄..Q트랜스레이터·퀵메모 등 특유의 UX 눈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전자가 두번째 자급제 단말기 '옵티머스 L9'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L시리즈'의 보급형 버전이다.
4일 써본 옵티머스 L9의 4.7인치 화면과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은 저가폰 이미지를 상쇄시킨다. 두께는 9.1mm로 얇은 편이며 깎아지는 듯한 측면은 손에 착 잡힌다. 메탈 소재로 테두리를 감싸 실수로 떨어뜨려도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 LG전자 특유의 사용자환경(UX)가 눈길을 끈다. 외국어 간편 변역 기능인 Q트랜스레이터은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이다. Q트랜스레이터을 실행한 뒤 카메라 초점을 해당 단어나 문장, 문단에 맞추면 자동으로 번역해준다. 컴퓨터 화면상에 쓰인 외국어도 빠르게 번역해주는 기능은 매력적이었지만 기능을 10분가량 활용하자 기기 상단에 발열 현상이 일어나는 점은 아쉽다.
옵티머스G에도 실려 있는 '퀵메모' 기능이 탑재돼 화면에 손글씨나 그림 등을 그려 문자나 메신저로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독일의 보다폰을 통해 LG전자의 독자 RCS가 탑재됐지만 국내판에는 탑재돼 있지 않다. 구글플레이에서 KT용 조인을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기가바이트) 램(RAM)과 500만 화소 카메라, 1GHz 듀얼코어,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됐다.
CJ오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달 기본료가 19000원인 헬로세이브 19요금제로 36개월 동안 사용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 계산해보면 기기값은 68만4000원이다. 19요금제는 월 음성통화 30분, 데이터 100MB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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