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과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을 지낸 대표적인 국제금융통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거쳐 1차관으로 승진했다.
신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세계 금융위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탁월한 국제감각을 발휘했다. 부처 내에선 친화력과 유머감각으로 매년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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