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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추락' 애플 株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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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의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팀 쿡 CEO는 주가를 올릴 한방이 있다고 했으나 애플 주가는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2.48% 하락한 430달러까지 추락했다. 52주 신저가다.
장중에는 429달러를 기록하며 간신히 430달러대에 턱걸이 했다.

이날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에서 배심원이 평결한 배상액 10억5천만 달러 가운데 절반 정도인 4억5050만달러를 삭감한다고 판결한 것이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한방'(great stuff)을 준비 중"이라며 주주들을 안심시켰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1일(현지시간) 애플 삼성간 특허소송 1심 최종판결을 통해 추가 배상을 요구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하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배상액은 5억9950억 달러(약 65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됐다.

이날 헤지펀드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데이비드 아인혼 회장은 애플이 추진하려던 우선주 발행 조항을 삭제하는 안건에 반대하며 뉴욕 소재 연방법원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

애플이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 조항을 삭제하자는 안건을 철회하자 소송을 이어갈 필요가 없었던 것.

그는 주주들을 위해 우선주(preferred stock)를 새로 발행하라고 애플에 요구해왔다.

그린라이트는 "애플이 제안을 철회함에 따라 문제가 해결됐다"며 소송 취하 이유를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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