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사진)는 25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선수들과 상의한 결과 롱퍼터 사용 금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롱퍼터 논란'은 장척샤프트를 장착해 그립의 한쪽 끝을 배에 붙이는 형태의 퍼팅이 공의 직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는 분석에서 출발했다. 실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2011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웹 심슨이 지난해 US오픈을, 어니 엘스(남아공)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는 등 '롱퍼터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논란이 더욱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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