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도남' 박종우(부산)가 6개월 만에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수령한 메달을 박종우에게 직접 전달했다.
IOC는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포착,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IOC 헌장 제50조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심의를 요청함과 동시에 박종우에 대한 메달 수여를 보류했었다.
IOC는 6개월간 심의를 거친 뒤 지난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종우에게 동메달을 수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집행위원회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박 회장은 IOC로부터 박종우의 메달을 받은 뒤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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