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들 부족한 관광호텔 건립 등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
특히 서울시 자치구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광숙박시설의 유치를 위해 호텔 건립을 원하는 사업자를 적극 지원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호텔 건립상담센터'를 구청 관광산업과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요즘 1주일에 1건 정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종로구는 올해 외래관광객 1260만명 시대를 맞아 종로구에 80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 등 건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광공보과 내에 ‘관광호텔 확충 지원센터’를 만들어 관광호텔 건축과 관련한 사업계획 신청를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중구는 명동역 과거 밀리오레를 관광호텔로 리모델링하는 르와지르명동(지상 3~17층, 객실 619실)이 내년 초 개관하는 것을 비롯 영락교회 부근 IBIS 앰베서더(지상 20층, 객실 186실) 등 21건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건축 중 또는 준비 중에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내 현재 운영중인 관광호텔이 2개 밖에 없으나 10개 관광호텔 건립이 허가 난 상태다.
도화동 S물산 부지에는 지하4, 24층, 객실 387실 규모의 비지니스 호텔이 2015년5월 경 완공될 예정이다. 또 청기
와 주유소 부지에도 SK에너지가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마포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홍대 주변과 공덕동 일대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등 관광호텔 건립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는 미근동 옛 화양극장 부지에 웨스트포인트금융투자가 지상 25층, 객실 345실의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연남동 린나이코리아 사옥 부지에도 지상 12층, 객실 234실 규모 호텔 건립을 위한 건축 심의가 진행중에 있다.
서대문구 오문식 문화체육과장은 “신촌역사 부근에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으나 도시계획 절차 등 문제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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