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명물 주꾸미할머니 해마다 남몰래 이웃사랑
설 명절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 사랑의 쌀 100포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에 해마다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하던 무명의 독지가의 실체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4일 용두동에서 주꾸미집을 운영하는 나정순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았다.
이 날 나정순 할머니는 “주꾸미가 자기에게 희망이 됐듯이 기부한 쌀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랑의 쌀 20kg 100포를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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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순 할머니는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불시에 찾아와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며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주라고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사라졌던 주인공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런 독지가들이 있기에 살맛나는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다”며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과 연계해 동대문구가 실천하고 있는 희망의 1대1 결연사업을 비롯한 나눔 문화의 확산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는 무명의 독지가의 주인공인 나정순 할머니가 기탁한 쌀을 틈새계층을 비롯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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