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험]인생 안전벨트 준비됐나요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2004~2006년 일시적인 판매 호조를 보인 이후 감소 추세였던 통합보험은 최근 들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점유율 상위 손보사들의 통합보험 실적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2회계연도 1~3분기(4~9월) 삼성화재 통합보험 판매액은 339억원(신규 가입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66억원 늘었다.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215억원에서 243억원으로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통합보험이 3개월 만에 128억원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통합보험은 말그대로 다양한 보장을 묶어 만든 보험상품이다. 여러 위험요소를 일거에 보장한다는 점이 통합보험의 경쟁력이다. 생명보험의 통합보험이 질병, 사망 등 인적 위험을 담보한다면 손해보험은 인적 위험은 물론 집ㆍ자동차 등의 재산피해, 배상책임 등 물적 손해에 대한 보장도 제공한다. 그만큼 범위가 넓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 가입 성향을 보면 한가지 보장보다는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비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통합보험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손보업계에서 실시한 개인 보험가입률에서도 손보의 통합보험 시장 전망은 밝다. 아직 가입률이 낮아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전체 보험가입자(생보와 중복 포함) 가운데 손해보험 가입률은 65.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47.3%, 재산피해 및 배상책임과 같은 일반손해보험 가입률은 4.6%에 불과했다. 손보업계에서는 전체 보장성 인(人)보험의 17%가 통합보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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