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녹스 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세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녹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2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2013년 신규 사업부의 매출 발생과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이익률 향상으로 2013년, 201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5.4%, 17.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3.3% 늘어난 2039억원, 영업이익은 69.4% 늘어난 347억원, 순이익은 87.6% 급증한 258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2013년 실적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 수준이며, 목표주가는 2013년 EPS의 12.0배 수준으로 현 주가 대비 39.6% 상승여력을 보유해 소재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녹스는 고부가가치 신규 아이템인 전자파(EMI)차폐필름과 수치기(Digitizer)용 흡수체(Absorber), 2계층 연성회로기판(2Layer FCCL)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2013년부터는 소재업체로서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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