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대테러 인질구출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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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외국군의 인질구출작전도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다. 대표적인 나라가 프랑스다. 프랑스는 테러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로 손꼽히며 아덴만에서만 세 차례나 피랍 선박에 진입해 해적을 퇴치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이때문에 해적들이 프랑스 화물선 납치를 꺼린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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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은 지난 2008년 4월 자국의 초호화 유람선이 해적에 피랍됐을 때 선박으로 진입해 해적 3명을 사살하고 인질 30명을 구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아덴만에서 피랍된 요트에 있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고속단정에 50명을 태우고 구출작전을 벌였다.


인질 2명을 구출하고 해적 1명을 사살, 6명을 체포했다. 당시 작전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이어 2009년 4월에는 프랑스 특수부대가 피랍된 요트를 급습해 해적 2명을 사살하고 3명을 체포하면서 인질 4명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1명은 목숨을 잃기도 했다.

미국도 2009년 4월 자국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피랍되자 특수전요원(SEAL) 저격수가 해적 3명을 사살하고 피랍 닷새 만에 리처드 필립스 선장을 구해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필요시 해적을 사살할 수 있는 권한을 해군에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 선장은 해적들이 머스크 앨라배마호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다른 선원들을 대신해 인질이 되기를 자처하는 한편 억류 도중 탈출을 시도해 미국에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1976년 7월 3일 이스라엘 특공대가 테러범들에게 납치돼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억류돼 있던 에어프랑스 여객기를 급습, 인질 260여명을 구출해 내기도 했다. 당시 작전중에 특공대장과 인질 3명이 희생됐지만 수송기로 4,000㎞를 날아가 적지나 다름 없는 곳에서 벌인점을 감안할 때 기적 같은 성공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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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97년 독일 특공대는 루푸트한자 여객기를 납치한 '란주트 인질극' 진압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독일 특공대는 비행기 동체와 날개에 폭탄으로 구멍을 뚫고 진입한 뒤 섬광탄을 터뜨려 납치범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인질 91명 전원을 구출했다.


하지만 이렇게 인질구출작전에 성공을 거둔 사례보다 실패한 사례도 많다. 1985년 이집트 특공대의 이집트 테러사건, 2004년 9월 러시아 북오세티야 공화국 베슬란의 공립학교 인질사태 등은 작전도중 수백명의 인질 사상자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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