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8포인트(0.69%) 오른 1987.8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63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830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역시 1987.65로 상승 출발한 후 1980선을 전후로 움직였다. 장 중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로 예상치(7.8%)를 웃돌며 중국의 경기반등을 확인시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1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3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주요 투자주체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채 속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955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차익은 220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1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0.75% 올랐고 현대차(0.47%), 포스코(0.42%), 한국전력(1.48%), 삼성생명(5.45%), 신한지주(2.03%), 현대중공업(0.66%), KB금융(1.42%)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57%)와 기아차(-1.45%), LG화학(-0.31%), SK하이닉스(-1.16%), SK이노베이션(-0.3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6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43종목이 내렸다. 10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5.89포인트(1.16%) 오른 512.2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90원 내려 10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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