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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팀장이 말하는 VIP트렌드]절세 채권·월지급식 상품으로 종합과세 때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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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담 삼성증권 SNI강남파이낸스센터 부장

안종담 삼성증권 SNI강남파이낸스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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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대상자가 19만명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종합과세 대상이었던 고객들도 평균 260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절세 상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거액자산가들이 비과세나 분리과세 상품 투자로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예금금리가 낮아지며 최고세율 과세시에는 세후 수익률이 1.8% 내외까지 낮아지면서 최소 50조원 이상의 자금이 시차를 두고 절세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금융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고 세후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투자방법으로 '절세 채권'과 '월지급식 상품'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채권의 경우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이 물가채와 장기채권에 대한 부분이다. 물가채는 2015년 1월1일 발행되는 물량부터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상승분도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장기채권의 경우 분리과세 혜택 요건이 강화된다. 장기채권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에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물가채 투자에서 투자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물가전망과 금리, 그리고 비과세 혜택이다. 물가는 올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이상기후로 인한 애그플레이션과 내년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물가채 투자수익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면 매수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지급식 상품의 경우 수입시기를 분산하는 투자방법으로 절세에 효과적이면서도 현재 시장상황과도 잘 맞는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주가지수에 따라 월 수령액이 결정되는 상품이 있고, 금이나 은과 같은 원자재 가격에 기초해 월 수령액이 결정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브라질국채와 같은 고금리 해외채권을 활용한 월지급식 상품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브라질국채의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하면 점점 그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월지급식 상품은 한꺼번에 많은 수익을 노리는 투자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현금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투자가 앞으로는 더 현명한 투자방법이 될 것이다.

안종담 삼성증권 SNI강남파이낸스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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