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조지 W. 부시 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냈던 콜린 파월이 1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 2기 국방장관으로 지명자인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에 대해 최고의 적임자라는 호평을 내렸다.


파월 전 장관은 NRC 방송에 출연해 "헤이글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라고 말했다. 그가 이같은 언급을 한 것은 2006년 헤이글이 "유대인들의 로비 행위로 워성턴DC 정가가 위협받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 단체 및 정치인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반박하기 위해서다. 파월은 "이스라엘 지지자라고 해서 이스라엘의 모든 정책을 찬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월은 "헤이글의 경력과 국가에 대한 붕사, 군과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을 고려할 때 국방장관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의회 인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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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화당 등에서는 강경 보수세력인 네오콘이 결집해 같은 정당 소속인 헤이글을 유화주의자로 몰아세우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네오콘 등은 헤이글 지명자의 과거 이스라엘 발언 및 이라크 병력 증원 배치 반대 의견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의 켈리 에이요트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헤이글 지명자가 과거 이란 제재에 대해 반대했던 점 등을 거론하며 "해명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헤이글 지명자가 국방장관이 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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