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2분' 셀타 비고, 강등권 약체에 패배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주영(셀타 비고)이 교체 출전으로 22분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셀타 비고는 13일 코르넬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스파뇰에 0-1로 패했다. 전반 24분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내준 선제 결승골에 끝내 발목이 잡혔다.
강등권에 있던 약팀을 상대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셀타 비고는 5승3무11패(승점 18점)로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스파뇰은 이날 승리로 16위에 오르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박주영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27분 마리오 베르메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와 달리 인상적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결국 공격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고 팀도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셀타 비고는 경기 초반 이아고 아스파스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아스파스는 전반 3분 기선을 제압하는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전반 16분에는 절묘한 헤딩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셀타 비고는 치명적 실수로 골을 헌납했다. 전반 24분 미카엘 크론-델리가 위험 지역에서 공을 빼앗겼고, 이를 건네받은 가르시아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셀타 비고는 엔리케 데 루카스, 토니, 박주영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에스파뇰의 공세에 눌리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끝내 셀타 비고는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약체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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