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기사 = 주성엔지니어링은 실권주 94만여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한 결과 8836만여주가 청약돼 경쟁률 94.17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실권주 청약 모집 금액은 약 33억8700만원이었다. 회사측은 실권주 청약을 마쳐 모집주식수 660만주에 대한 청약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2012.12.24. 주성엔지니어링 실권주 청약률 94대1...모집주식 100% 청약완료)
유상증자 때 주주가 신주 청약을 포기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신주 청약을 위해 부담해야 할 돈이 없든지, 유상증자가 잘 안될 것 같다든지, 증자 후 주가가 신통치 않을 것 같다든지와 같은 이유로 주주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증자 신주 청약을 포기할 수 있다.
이에따라 상장사들은 유상증자 때 실권주가 생길 가능성을 감안해 증자 계획을 짠다. 실권주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대개 이사회 결의로 정한다. 특정 주주에게 몰아줄 수도 있고 일반공모를 해서 새 주주에게 팔아넘길 수도 있다. 만약 일반공모를 결정하면 유상증자 절차에 실권주공모 청약 일정도 같이 넣는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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