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전 주지사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슈미트 회장·리처드슨 전 주지사 일행이 오는 10일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면서 “기자단은 동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가 방문 시기에 대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4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인도주의적 목적의 개인적 차원으로, 미국 정부를 대표해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슈미트 회장과 함께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친구인 내가 함께 가자고 권했다”면서 “구글의 사업과 관련된 목적 역시 아니며, 슈미트 회장은 외교정책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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