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새해 경제산업 알면 중기판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새해를 맞아 아시아의 거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의 경제도 변화를 시작했다. 이들 국가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매우 중요한 큰 무대다. 중국과 일본의 2013년 트렌드를 잘 살펴보고 철저히 준비한다면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업계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 내외로 지난해 대비 다소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철도와 수처리, 도시 공공사업, 에너지절감 등 분야 정부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군은 의약과 농업, 문화미디어, 환경에너지, 소비재, IT융합산업 등이다. 중국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유망산업에 진출할 때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시장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이용인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마켓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의 주요 도시 네티즌수는 2억명을 돌파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평균 약 44%, 평균 보급증가율은 12%에 달한다.
중기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매년 50% 이상 급증하고 있다"며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 대비 3%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오는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 3대 유망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IT융합산업과 소비재, 녹색산업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시티 발전현황을 비롯해 유통시장과 녹색산업 트렌드, 한국 기업의 참여방안과 진출사례 등을 설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트라 중국사업단 이메일(shuen@kotra.or.kr, 912402@kotra.or.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일본 시장에 대한 트렌드 분석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내년에 일본에서 유행할 다양한 상품군들을 보면 시장 진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도 있다.
일본 닛케이 트렌디사가 발표한 '2013년 히트예감 상품'에 따르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예방용 기구ㆍ식품, 이탈리안 아트, 포켓사이즈 연료전지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질병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오락 감각을 가미한 운동용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탈리아 예술문화가 확산될 분위가 조성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련 사업군들도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건강 관련 키워드가 내년에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일본 내에 거래처를 확보해 놓은 현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업체가 축적해 놓은 경영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하면 시장 진출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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