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산 투자 수익+달러 강세 환차익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3위 자산운용사 닛코 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북미 투자 펀드가 이례적으로 많은 투자자금을 유치해 주목받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은 자산의 57%를 은행이나 우체국 예금에 넣어둘 정도로 안전 위주의 투자 성향을 보인다. 뮤추얼 펀드 투자 비중은 4%도 되지 않는다.
일본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을 감안할 때 닛코 그래비티 펀드의 대규모 자금 유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닛코측도 달러 강세와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대규모 자금 유치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64%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각각 자산의 14%, 10%을 할당하고 나머지를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들에 투자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부문에 가장 많은 20%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금융과 정보기술(IT) 업종에 15%씩 자금을 할당할 예정이다.
일본의 뮤추얼펀드 시장 규모는 7200억달러(약 771조6240억원)에 이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에 이은 2위 시장이고, 세계에서는 8번째로 크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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