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펠프스는 AP통신이 21일(한국시간) 발표한 2012년을 가장 빛낸 남자 스포츠 스타에 등극했다. 미국 편집자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40표를 받아 37표를 획득한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미국)와 23표를 얻은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보탠 펠프스는 네 번의 올림픽에서 총 22개(금18·은2·동2)의 메달을 획득, 구 소련의 체조스타 라리사 라티니나의 메달 기록(18개)을 갈아치우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펠프스는 "그동안 이룬 성과를 돌이켜보면 스스로도 놀라울 때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남자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큰 상을 받게 영광스럽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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