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협회인 코크런 팀이 150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14개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는 영유아기 예방접종이나 발꿈치를 찌르는 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영국의 의학전문학술지 ‘더 란셋’이 발표한 연구에선 설탕물이 고통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4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발꿈치 찌르기 실험의 뇌파도 검사에서 고통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카크란 팀을 연구를 이끈 요르단 과학기술대학교의 마날 카삽 박사는 “주사 전에 아이에게 달콤한 것을 주면 울음을 오래 멈출 수 있을 것”이라며 “설탕물이 주사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은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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